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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olsgold 2024. 11. 7. 17:24

 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라 챌린지에 참여해야 해서 쓰려니 말이 안나오네..(입말하면서 글쓰는 타입 아님)

옛날부터 게임 공략이나 네이버보단 양질의 기기 리뷰 같은 걸 볼 때 티스토리를 참고했었다. 나도 진지하게? 전체공개로 내가 하는 것들(보고 먹고 읽고 즐기는) 을 리뷰해 볼까 싶다. 원래는 블로그 쓰면 쑥쑥 하고 싶은 말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쓰는 데 오 분 걸렸다. 어색해서 그런가. 그냥 내가 한 것들이나 써야겠다.

 

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빨래를 널고 집에서 나왔다. 엄마가 시킨 '아빠바지수선맡기기'를 완료하고 병원에 갔다가 도서관으로 직행했다. 원래 읽던 책을 마저 읽고 반납해버릴라고 가져갔는데 역시 도서관에 온 이상 또 서가를 둘려보진 않을 수 없어서 문학코너에서 두세권을 챙겼다. 그중에서 두 권을 새로 빌려서 지금 네권의 책이 있다. 원래 읽던 책은 제발트의 토성의 고리와 메기 넬슨의 아르고호의 선원들이라는 책인데 전자는 정확히 몰라도 아는 척 하면서 읽을 수 있고 후자는 저자의 요지를 절반정도 겨우 이해하며 읽는 느낌이다. 제발트는 오늘 다 읽어버려야지 두챕터 남았다. 근 1년간 책을 30-75%만 읽고 반납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완독을 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. 꼭 완독하고 독후감도 써서 남길 수 있는 독서를 하고 싶다 ㅎㅎ 아 빌려온 책은 배수아의 산문과 레이몬드 챈들러의..머더라 하여간 추리소설

 

책이나 만화나 시트콤이나 영화도 괜찮고 뭐든 진지하게 ㅋㅋ 리뷰하는 사람들과 이웃이 되고 싶다. 여기도 이웃기능 있는거지?

 

그리고 베이스로 쳐보고 싶은 곡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. 사실 이제야 악보보는 수업중인데 나혼자 유튜브에서 스미스 노래 커버영상 타브악보 참고해서 쳐보는 중 bpm60으로 치는 데도 어렵다 운지법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.. 베이스 선생님이 하고 싶은 곡 보내라고 했는데(내가 먼저 하고 싶은 곡 언제 칠 수 있냐고 말함) 왠지 들통(?)하는 거 같아서 부끄러워서 못보내겠다..

 

아 그리고 fools gold는 스톤로지스의 노래에서 따옴, sally cinnamon이랑 고민함